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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함께한) 뚜벅이 경주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대릉원돌담길, 월정교

Bonita_ 2025. 4.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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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보문관광단지 #보문정

#대릉원돌담길 #월정교

 

 

뚜벅이 관광객에게 최적의 장소 경주

오래되고 예쁜 문화유적이 많고,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걷기 좋아요

월정교는 야경명소, 나머지는 벚꽃

위주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올해 벚꽃철에 맞춰 다시 방문했습니다

4월 3일, 돌담길축제 하루 전이었는데

벚꽃도 만개하고 너무 예뻤어요

 

경주역 앞에서 버스 쉽게 탈 수 있어요

약 10여분 기다리면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버스들이 오는데 배차 간격이 길어질 때가 있어

못 기다리고 택시 타는 분들도 상당수 보였어요

 

제가 다녀온 경주 관광지 기준으로는

1) 첨성대 인근

2) 불국사

3) 보문관광단지

1, 2, 3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있구요

관광지 간에 이동은 버스로 30여분 걸렸습니다

 

 

불국사
운영시간 9:00-18:00

불국사 하면 한때 수학여행지의 대명사였고

이름 들으면 아 거기? 하는 곳이긴 한데요

초등학생 때 가본 거라 전혀 기억이 안 났어요

 

원래 방문 계획이 없었는데 버스가 마침

불국사를 경유해서 가길래 내려보았어요

웬걸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너무 좋았네요

 

 

버스 정류장에서 주차장을 지나

불국사 가는 길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주차장과 불국사 사이에 굽이굽이 미로처럼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온통 벚꽃이 피어있어요

 

면적 자체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길이 사이사이로 나있어 천천히 걸으면

30여분은 걸릴 것 같은 공원이에요

 

 

벚꽃 터널은 섬진강, 진해에서도 보았지만

360도 벚꽃이 있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색다르기도 하고 걷는 곳마다 사방에 벚꽃이라

꽃동산에 온 것 같아 무척 들떴어요

기대를 전혀 안 하고 가서 더 좋았나봐요 ㅋㅋ

 

가지를 늘어뜨린 벚나무도 있어서 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진 찍고 있더라구요

 

사실 벚꽃은 1주면 피크가 지나고

매년 개화시기 점치기도 쉽지 않으니

그냥 그맘때쯤 여러 벚꽃 명소를 다니면

그나마 아쉬움이 덜한 것 같아요

 

올해 최고 벚꽃 명소는 불국사 (주차장 근처)

벚꽃이 없어도 가치 있는 관광지이지만

꽃과 함께하면 더 좋으니까요

 

벚꽃 공원을 지나서 도보 10분 정도 걸었어요

나무와 연못 조경 정말 잘 되어있어서 인상 깊어요

구경하다 보면 불국사 본체 건물 앞에 도착합니다

 

 

오 이건 초등학생 때 본 것 같죠!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올 듯한 비주얼

신라시대 유적이다보니 보통 한옥이랑 또 달라요

단아하고 웅장한 멋이 있고 특색이 강해요

중앙계단으로는 올라갈 수 없고 돌아서 들어가요

 

 

 

아주 유명한 국보 2개(석가탑, 다보탑)

주변에서 각국의 관광객들이 해설 듣고 있어요

해설 들어보면 심도 깊은 내용이 있는데

그냥 봐서는 자세한 내용까지 모르겠어요

 

불국사 다 돌아보는 데는 30여분 걸려요

불상도 많고 법당이 다양하게 있어요

 

불국사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벚꽃

유명 벚꽃 명소는 수도권이 아니어도

사람이 붐비는 편이긴 하지만

수도권에 비해 여유로워서 좋아요

 

 

 

버스 정류장 근처에 관광상품 판매점

주얼리가 예쁜데 사기에는 가격이 부담이었어요

 

 

보문관광단지
24시간 연중무휴

불국사에서 버스로 30여분 더 이동했습니다

기업연수원인 황룡원, 경주타워, 경주월드, 보문정 등

보문관광단지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1박은 여기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해질녘에 쌀쌀할 때쯤 방문한 거라

외관만 보고 후다닥 다녀온 게 아쉽네요

 

 

CNN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보문정

정자 조그맣고 호수도 아담한데 운치는 있어요

벚나무를 비롯해 조경이 잘 되어있어요

 

 

 

정자는 신발 신고 올라갈 수 있고

수경이 예쁘게 비쳐 사진이 잘 나와요

 

 

 

 

경주카페 아덴 가는 길에 맞은편

경주월드, 벚꽃길, 보문호가 보여요

 

느린우체통이라고 연말에 돌려받을 수 있는

편지쓰기를 할 수 있어서 눈독 들였는데

급하게 카페 들리느라 까맣게 잊어버렸네요

취지도 좋고 추억 만들기 참 좋을 것 같아요

 

 

 

 

카페 아덴, 숙소 앨리게스트 하우스

스크롤 관계상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대릉원돌담길

대릉원 돌담길은 도보로 10여분 산책하기 좋고

벚꽃철이면 벚꽃 터널이 생겨 축제도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축제 하루 전날이라

밤 10시 가까워서도 축제 준비 중이었어요

평일임에도 오가는 사람이 적지 않았구요

 

돌담길 지나서 첨성대도 구경하고

길 따라서 쭉 가다보면 야경명소 월정교예요

 

월정교
운영시간 9:00-22:00

경주 재방문 하고 싶은 주된 이유였던 월정교

동궁과 월지도 좋지만 월정교가 기억에 남았어요

 

 

5분 정도 걷는 짧은 구간이지만

빛과 다리가 예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멀리서 수경으로 봐도 장관이구요

 

2번째 갔더니 첫번째만큼의 인상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만족스럽게 잘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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