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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역 임진각식당 뜨신 소국밥

Bonita_ 2025. 4. 1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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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 구경하다가 배고픈 상태로

창원역 인근 식당을 찾아봤어요

오전에 배가 아팠어서 따듯한 걸 찾았는데요

요새 전주에서 백년가게 찻집 너무 만족했어서

백년가게 찾다가 발견한 임진각식당이에요

 

창원역까지 걸으면 15분 정도 걸리구요

여행 중이라 힘들어서 버스 탔어요

 

 

두툼한 지갑이 아니라서 소불고기는 주문 못 하고

소국밥은 1만원이니 요즘 물가에 괜찮은 편이죠

소따로국밥은 밥만 따로 나오는 거라 적혀있는데

직원 분한테 물어봤더니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밥 같이 나와도 될 것 같아서 소국밥 주문했는데

다음에 주문한다면 소따로국밥 시킬 거예요...

 

 

백년가게인증

네이버지도에 백년가게 검색하면 떠서

맛집 찾듯이 찾아가면 좋아요

백년가게는 세 번째 방문이었어요!

 

 

공간이 널찍하고, 2층도 있었어요

직원 분들이 많고 음식이 빠르게 나와요

혼자 와도 안 뻘쭘하게 먹을 수 있었고

직원 분들이 친절하게 잘해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알았는데 국물은 리필이 되나봐요

 

소국밥에도 소고기가 어느 정도 들었어요

소고기는 원산지 확인 한 번씩 해보는데

메뉴판 보니 한우인 것 같아요

 

 

생마늘이랑 고추는 안 먹어서 아까웠어요

다음에 간다면 공기밥 따로 해서 소따로국밥

 

이유는 밥이 국에 들어가니 뜨거워서

성질 급한 사람도 빨리 먹을 수가 없다

음식 재사용은 임진각식당에서 안 하겠지만

밥 따로 주문하면 더 깔끔할 듯해요

 

 

소국물이다보니 사골육수, 만두육수처럼 감칠맛

순한 듯 하면서 계속 마시게 되는 국물 맛이에요

 

콩나물, 파가 넉넉히 들어서 씹는 맛도 있어요

고기는 부드럽고 양이 부족하진 않았어요

지난번에 다른 곳에서 고기 양 적은 거 보고 충격이었는데

여기는 가격만큼은 나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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