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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벚꽃길 따라 하동 쌍계사, 스타웨이, 최참판댁

Bonita_ 2025. 4. 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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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쌍계사#스타웨이#최참판댁

#섬진강벚꽃길 #십리벚꽃길

 

축제 인파를 피하려고

4월 9일 오전 늦깎이 방문

70퍼센트 정도 남아있던 진해와 달리

벚꽃이 얼마 안 남아있었어요...

 

만개했을 때는 섬진강벚꽃길, 십리벚꽃길

모두 손꼽을 만한 벚꽃 명소일 것 같아요

개화율 40퍼센트 정도로 꽃비를 즐길 수 있었구요

벚꽃이 많이 지니 푸른빛이 대신했더라구요

아쉬운 대로 인근 하동 관광지를 들러봅니다

 

벚꽃길 구간이 굉장히 길고

관광지간 거리가 있는 편이라

차로 이동하는 것 추천합니다

 

 

하동 쌍계사
매일 8:00-17:30

쌍계사는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면

언덕을 따라 건물들이 보입니다

널찍하고 규모도 있는 편이었어요

 

 

절에 갈 때마다 기왓장 보는 멋이 있어요

인근에 사찰이 있으면 들러보게 되네요

하동쌍계사에는 여러 형태의 석불이 있고

북, 탑 등도 위치해 있어 볼거리가 많았어요

약수터도 2군데 넘게 본 것 같습니다

 

 

 

 

하동 스타웨이 전망대 & 카페
매일 9:30-18:30 (탄력 운영)

주차장 입구에서 입장료 3천원 냈습니다

건물을 끼고 철제 데크는 2갈래, 돌길 1갈래

철제 데크는 바닥 보이는 곳은 아찔합니다

그래도 흔들리지는 않고 발밑이 까마득한 정도는

아니라서 약간의 긴장 감수하고 걸을 만했어요

 

중간에 삼각형 모양의 전망 스팟도 보입니다

평일 오후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특색도 있고 악양면의 평야를 볼 수 있어서 

카페 찾는 사람은 은근히 오더라구요

 

평야를 보는 것도 탁 트여있어서 좋고

산간도 전체적으로 눈에 들어오니까

이게 바로 마운틴뷰구나 싶더라구요

날씨 좋은 날이라 특히 구경하기 좋았어요

 

한 바퀴 천천히 돌면 다시 스타웨이 입구로 나와요

5분 정도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는 길이에요

 

 

피아노가 놓인 콘서트 홀을 보니

연주 들으면 참 좋았겠다 싶어요

뷰는 아까 데크에서 보는 게 가장 좋고

카페에서도 먼발치로 일부 보여요

 

1층은 카페, 2층과 3층은

상품 판매로 운영 중이었어요

 

 

 

다양한 디저트 및 아이스크림, 음료

하동에 왔으니 녹차 생각이 나서

녹차 메뉴로 주문해 봤어요

 

 

먹거리만 테이크아웃해서 나오기 아쉬워

데크길을 한 번 더 걸어서 돌아 나왔어요

 

 

 

 

최참판댁, 박경리문학관
매일 9:00-18:00

최참판댁 올라오는 길에 다양한 전통 먹거리,

한식, 잡화 판매점 있고, 관광지라 가격대는

비싸지 않지만 저렴하지는 않은 정도였어요

 

 

옹기종기 붙어있는 초가집들이 인상적이에요

토지 소설 속 인물들의 이야기 팻말이 있어요

수작업 나무 상품 판매하는 가게가 있었고

소도 한마리 봤는데 좁은 외양간에 있더라구요

 

 

최참판댁 촬영지 전체 돌아보는 데에는

가볍게 걸어 1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마을 자체는 아담한 편인데 걷기 좋았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구요

 

 

최참판댁을 보러 왔으니 꼭 들러봐야 할

#박경리 문학관

초가집 보면서 올라가다보면 위쪽에 위치해 있어요

높은 곳에서 보는 악양면 평야지대 뷰도 좋습니다

 

인물 관계도를 보니 체계, 세계관이 대단하다 싶었어요

원작은 못 읽어봤지만 문학관에서 보니 메시지가 좋아서

조만간 읽어보려고 밀리의서재에 대출 받아뒀어요

 

살아있다는 것은 아름답다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다는 것이니

비슷한 듯 다른 의미가 와닿았습니다

 

 

 

초가집 구경했으니 최참판 기왓집 가봐야죠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인데 그만큼 운치 있어요

 

 

기왓집의 매력은 문, 창 너머 풍경 같아요

 

 

사랑채에 평상도 보이고

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비주얼이에요

신발 벗으면 올라가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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