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경주 여행 중에
조식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먹고
2식은 맛집이나 카페 중에 선택했었는데요
경주에 왔으니 특별히 한식을 먹고 싶었어요
#경주맛집 한식당 위주로 소개합니다
※ 혼밥 메뉴가 있는 식당들입니다
맛 취향은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소개하는 맛집은 모두 맛있었지만
그중에서 특별히 추천하는 곳은
★표시 달아두겠습니다
★ 1. 일품곰탕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경주에 와서 첫끼를 곰탕을
먹을까 말까 고민했어요
저에게 곰탕 이미지는
우리집에서 먹는 음식 느낌이라
식당에서 먹어야 할까 싶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든든히 잘 먹었습니다
식당 가면 대표 메뉴가 가장 저렴하면서
맛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곰탕 시켰는데
뼈해장국이나 갈비탕도 같은 가격에
든든히 한끼 챙기기 좋을 거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쟁반에 담아서 내줍니다
생마늘이 매워서 다 먹진 못 했지만
그외에는 다 챙겨 먹었습니다
국물도 다른 음식점에서 먹은 것보다
진한 풍미였고 고기도 섭섭하지 않은 양이었어요
(후자가 특히 중요함)
2. 교동집밥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그외 11:00 - 20:00
장어구이가 먹고 싶어서 들어갔는데요
인근 동궁과 월지에서 야경 구경 후
한창 피크타임에 방문했던 건지
약간의 웨이팅 후 자리 안내 받았습니다
음식은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맛도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반찬과 오렌지 주스 양이
저한테는 부족하긴 했지만요
★ 3. 별채반 교동쌈밥
매일 11:00 – 21:00
(16:00 – 17:00 브레이크 타임)
20:00 라스트오더
명절전날, 명절날 휴무
돌담길한복 사장님께 추천받은 현지인 맛집
음식이 깔끔해서 종종 가신다고 들었는데요
메인인 한정식은 1인 메뉴가 없어서 아쉽지만
1인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시켰습니다
혼자 먹을 만한 메뉴로는
육개장, 비빔밥 있어요
육회비빔밥을 먹을 예정이라
육개장 시켰습니다
뜨신 육개장이 큰 크릇에 나오는데
앞접시에 식혀서 다 먹었습니다
반찬은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한 편이고
건더기는 나름 풍요로웠습니다
단호박 식혜가 나와서
칼칼한 음식 들어갔던 속
진정시키는 데 탁월했어요
★4. 중앙시장 야시장
운영시간: 18:00 - 23:00
야시장 만원의 행복을 이용했습니다
(용기값 1천원 추가하면 1.1만원)
일정 구역에 여러 고기 요리를 비롯한
인기 메뉴를 판매하는 부스들이 있는데
4군데서 쿠폰과 요리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첫부스에서 결제 후 쿠폰과 용기 교환하기
고기 요리를 사수하고 싶었지만
먹어본 지 오래인 팟타이가 너무 땡겨서
먼저 담았어요
끝까지 걸으면서 부스 확인하고,
거꾸로 걸으면서 음식 담아오면
편합니다
고기는 밑에 야채를 많이 깔아줍니다
그래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만큼
부스가 다양했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치킨 스테이크, 돼지고기, 팟타이, 떡볶이
다 맛있었지만 특별히 맛있었던 건
직화로 불 붙여 구워준 돼지고기예요
소고기 스테이크도 땡겼지만
원산지에 망설여져서 포기
근처 테이블에는
술 사서 함께 드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5. 진수성찬
매일 10:30 – 21:00
(20:00 라스트오더)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말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교촌마을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평점도 좋길래 방문했습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간 것도 있음)
기품있는 한옥식 건물에서 식사하면서
고양이가 기웃거리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고대했던 육회비빔밥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다만 제 입맛에 육회는 사진으로 보는 게
더 맛있는 음식인 거 같습니다
★6. 경주 원조콩국
영업시간: 05:00 - 2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평소 안 먹던 메뉴 중에 꽂혀서 방문했어요
몇 가지 재료가 첨가된 콩국이 기본 메뉴인데
아무래도 많이 걷는 동안 배고플 거 같아서
건더기 있는 콩국수로 시켰습니다
고소한 국물이 입맛 돌게 해서 맛있었습니다
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 기소야 신경주역점
우동 양이 매우 적긴 했지만
기차 시간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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