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조건이 있을까?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에리히프롬 #사랑의기술 #사랑의조건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읽어보셨나요?

사랑을 심리적, 철학적으로 분석한 유명한 책이라

대학 교양 교재에서 일부 읽은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스타강사가 사랑과 관련해

사랑에는 4가지 조건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사랑의 기술에서 인용하는 것을 봤습니다

 

아무래도 철학 서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딱딱할 수 있고

한 번만 읽어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한 번은 훑어 보고, 다시 읽어보면서 유의하고 싶은 부분,

기억해 두고 싶은 대목을 정리해봤습니다

볼드체는 본문 인용입니다

제 개인적인 해석은 책의 정확한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랑의조건

사랑의 능동적 성격은, 주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사랑은 다음 4가지를 포함하며, 서로 의존합니다

 

1) 보호(관심)

- 모성애에서 먹을 것, 목욕, 안위제공을 하는 것

- 동물과 꽃에 대한 사랑, 꽃에 물을 주는 것.

대상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 관심입니다

무언가를 위해 일하고, 무엇이든 키우는 것

사랑과 노동은 불가분 관계입니다

노동의 대상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을 위해 일합니다

책임이 포함됩니다

 

2) 책임

외부로부터 부과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자발적인 행동입니다

타인의 요구(표현 여부와 상관없이)에 반응해야 합니다

응답할 수 있고, 응답할 준비가 된 것.

타인의 문제를 내것처럼 여깁니다

자신에 대한 책임과 마찬가지로 타인을 책임집니다

- 모성애에서 신체적 욕구에 대한 배려

- 성인의 사랑에서 상대방의 정신적 요구와 관련

 

3) 존경

이것이 없다면 사랑은 지배와 소유로 타락합니다

두려움이나 외경과 다릅니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의 독특한 개성을 아는 능력.

타인이 그 나름대로 성장발달 하기를 바라는 관심

착취는 없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이바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발달하기를 바란다.

 

상대와 일체감을 느끼지만, 있는 그대로와 일체가 되는 것이지

이용할 대상으로서 나에게 필요한 그와 일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타인 없이 독립을 이루어야 존경이 가능합니다

오직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성립합니다

사랑은 자유의 소산입니다

 

4) 지식

그를 잘 '알아야'만 존경할 수 있습니다

보호, 책임은 지식이 없다면 맹목적인 것입니다

지식은 관심을 동기로 생깁니다

사랑의 지식은 핵심으로 파고드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관심을 초월해

타인을 그의 관점에서 볼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 화내지 않아도 그가 화가 났다는 것을 아는 것

불안, 근심, 외로움, 죄책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노여움이 더욱 깊은 어떤 것에

나타남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되고,

그를 근심하고 당황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말하면 화를 낸 사람이라기보다는

괴로워하는 사람으로서 보게 된다.

 

'인간의 비밀'을 알려는 욕망과 관련됩니다

인간은 자신과 타인이 신비로운 수수께끼입니다

자신에 대해서도 전부 모릅니다

영혼의 비밀, 내면의 핵심에 침투하고자 합니다

 

절망적인 방법은 소유물로 지배하는 것입니다(새디즘, 해부)

새디즘은 비밀을 알려는 소망에서 시작하나 결과적으로 파괴로 끝납니다

충분한 지식을 얻는 유일한 길은 사랑입니다

심리학적 지식은 그 전제조건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 심리학의 주요 동기. 심리학의 궁극적 귀결은 사랑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침투, 합일에 의해 만족,

단순 지식이 아닌 합일의 경험에 의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사랑의 조건 4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처음에 접하고 나서 제가 사랑을 잘하고 있는 것인지

상당히 고민하게 됐습니다

4가지 요소가 가장 기본이지만 실제로 잘하고 있는지

보면 1-2가지 지킬까 말까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뭘까 직관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쁜 사랑 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편에서는 그 외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을 정리했습니다

https://lienlie.tistory.com/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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