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고 대구 ㅣ 슈페리어 더블룸 호캉스

대구 주요 호텔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인터불고 대구

대구 최초의 5성급 호텔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KTX 정착역인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호텔 입구에 내려주는 651번 버스를 이용했어요

 

 

별 다섯 개를 보니 5성급 호텔의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인근에 공원도 있고 금호강변이라

날씨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을 거 같아요

2월의 흐릿한 날씨여서 돌아다니진 않았습니다

 

좌측에 호텔 본관으로 향했습니다

우측에 파크빌리지로 이어지는 내부 통로가 있어요

어둑어둑한 날씨 정말 판타스틱하네요

어차피 호텔 객실에서 방콕 할 거지만요

 

호텔 로비(본관 3층)

화사하고 반짝반짝한 로비

지상 1층이 로비이면서 본관 3층입니다

같은 층에 편의점, 먹거리 등 모여있어요

낮잠에밤별소(카페 겸 레스토랑) 위치를 몰라서

데스크 직원에게 문의했는데요

본관이 아니라 파크빌리지 1층에 있습니다

다른 건물에 있기 때문에 내부 통행로로 가려면

본관 체크인 데스크 기준 우측으로

웨딩 파트 지나서 한참 가야 합니다

 

 

이마트24 편의점 / 옷 매장

 

이마트24 편의점은 24시간 운영

진열 상품들은 보통 편의점 생각하면 되는데

인터불고 호텔에서 당일 제작, 판매하는 빵 매대가 함께있어요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웬만큼 맛있어서

룸서비스나 조식 대신 다음날 간단하게 먹고 싶다 하는 분들은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구입해 두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남아있는 빵이 얼마 없으니 아침 시간에 구매 추천합니다

제가 구입할 때는 체크아웃 하고 나서 12시경이었는데 다행히 매진 품목은 없었어요

케이크와 초콜릿도 판매 중입니다

인터불고 대구 ㅣ 먹거리(본관 카페, 이마트24 편의점, 베이커리, 카페, 낮잠에 밤별소)

 

 

 

운영시간 안내

로비 휴게공간

 

 

 

 

미로처럼 갈라진 복도가 있습니다

혼자 이용할 객실이라 소박하게 슈페리어 더블룸으로 예약했어요

제가 검색할 당시에는 네이버 가격 비교에 뜨는 중개사이트보다 공식 홈페이지가 더 저렴했어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경우 당일 데스크에서 현장 결제입니다

 

슈페리어 더블룸(1박 12.5만원)

특급 호텔이기도 하고 조금은 기대하고 방문했는데요

들어가는 순간 밝은 내부와 슈페리어 치고 널찍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어요

방 구조 자체도 동선이 효율적이라 편했어요

 

 

침구는 예상 그대로 매우 아늑합니다

침구 정보는 에*스 침대... 라고 하네요

(번거롭지만 알려주신 직원 분 감사합니다)

하루 알차게 보낸 뒤에 꿀잠 잤어요

 

 

침대 전면에 대형 벽걸이 티비입니다

가구는 전반적으로 라이트 브라운입니다

책상 뒤에 같은 방향으로 탁자가 있어서 독특했는데요

작업할 때 책상 쓰다가 먹을 때 탁자로 가면 무드 전환 잘 됩니다

 

욕실 및 어메니티

욕조는 없고 깔끔하게 샤워부스 있습니다

샤워부스 자체는 꽤 아담한 편이었어요

방문 전 후기에서 봤듯이 객실 안에서 욕실 내부가 보이는데

슈페리어 더블룸은 샤워부스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샤워시 노출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리석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수건과 드라이어는 하단 서랍에 있어요

인터불고 대구에서 1박한 결과 엄청 만족하며 다녀왔는데요

굳이 아쉬운 점 꼽자면 수건걸이를 따로 못 봐서 샤워부스 손잡이에 걸었어요

 

* 어메니티 - 아카카파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

도브가 아니라 샤워젤이라 못 썼네요

일회용품이라 환경에 미안하지만 깔끔하게 쓰기는 좋았습니다

 

 

빗 / 위생백, 샤워캡, 면봉 / 칫솔과 치약 2세트, 화장솜

 

박스로 소포장 되어있는데요

TMI이지만 화장실 휴지통이 작기 때문에

쓰레기 버릴 때는 방안에 있는 쓰레기통 쓰시길 추천합니다

여행 횟수가 늘어나면서 느낀 점

세안스펀지,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같은 거

잘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덤으로 장기여행시 손톱깎이, 귀이개 등)

눈화장 지울 때 화장솜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클렌징 크림만으로는 지운다고 지워도

미흡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화장 지운 잔여물 말라붙은 채로 며칠 견디려면 찝찝했어요

 

 

거울에 비친 모습이 액자 같더라구요

비록 변기에 앉은 뒷모습이 노출되지만

욕실에 창이 있어서 보다 개방감을 줍니다

 

기타 사항

커피 머신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뒤에 작동법 안내가 나와있는데요

생수와 캡슐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티백으로 마실 때와는 확실히 풍미가 달랐어요

집에서 우유 (두고 오면 상할까봐) 한병 담아왔는데

라떼로 만들어 마신 내용은 포스팅 하단에 적을게요

 

 

개방형 옷장이 입구에 있어서 편리해요

무엇보다 낮은 탁상 같은 공간에

캐리어를 놓으면 딱 알맞습니다

캐리어 바닥에 열어두고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돼서

디테일에 신경썼다는게 느껴졌어요

 

 

세탁 비닐봉투, 일회용 슬리퍼

탁상 아래에 들어있습니다

객실 내에 다회용 슬리퍼가 있어서 일회용은 이용하지 않았는데요

아마 주기적으로 닦긴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회용은 금세 끈적해지는 점이 단점입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뷰는 평범한 호텔 뷰입니다

멀리 파크빌리지가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넓은 객실은 선호하지 않는데요

한눈에 보여야 질서 있어보이고 통제감이 든달까요

나중에 방 배치를 이렇게 하고 싶을 정도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물론 실제 사람 사는 방에는 각종 생활용품이며

서적 같은 게 들어갈 공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요

 

 

약간의 층이 들어가 개성적인 천장

난방 돌리면 금방 따듯하게 유지됩니다

 

 

룸서비스

특급호텔 룸서비스 치고는 단품 메뉴가 2.5만원이라

합리적인 가격대로 보였어요

다만 이만큼 지불하고 해당 메뉴를 먹는 건

아직 제 예산에선 선뜻 내키지 않아서 넘어갔습니다

 

 

생숫 2병 무료 제공

2병 정도는 있어야 1박 하는데 무리 없는 거 같아요

다음날 커피 머신 돌릴 때도 이용했습니다

 

호텔 내부

아래 사진 2장은 더 뷔페 앳 인터불고 입구입니다

디너 시간에는 입장 대기줄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금방금방 예약자 확인하고 입장하긴 해요

인터불고 대구 뷔페가 유명하길래 예약했는데

저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분량이 많아서 아래에 별도 링크 첨부합니다

인터불고 대구 ㅣ 더뷔페 앳 인터불고 ㅣ 주말 디너

 

호캉스 즐기기

1. 호텔 사우나(투숙객 할인가 1.2만원)

우선 저는 첫날 체크인 시간 3시에 맞춰서 방문하고

정리한 뒤에 바로 16:30부터 2시간 정도 사우나를 했어요

사우나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 돼서 1장만 남깁니다

사우나 널찍하고 깔끔했고요. 시설 매우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대시설 포스팅에 따로 올릴게요

인터불고 대구 ㅣ 사우나 이용후기, 부대시설

 

 

 

2. 더 뷔페 앳 인터불고 디너(할인가 7.3만원)

2시간 동안 디너 2부(19:30-21:30)입니다만

워낙 코너가 많고 음식도 가짓수가 많아서

좌석과 왕복하는 시간도 걸립니다

천천히 먹으면서도 2시간 다 채우고 나왔습니다

 

3. 어느덧 잘 시간

자고 싶은 만큼 꿀잠자기

눈 뜨면 벌써 다음날

 

4. 아침 커피

앞에서 말했듯이 가져간 우유가 있어서 라떼로 마셨어요

아메리카노보다 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들어 보세요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우유 한팩 구매해도 좋을 듯해요

에스프레소로 추출해서 우유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5. 아침 티비

인터불고 대구 체크아웃 시간은 12시입니다

덕분에 보다 느긋한 마음으로 티비 봤어요

채널 편성표로 주요 채널 안내해줘서 편했습니다

TvN 예능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즐거웠던 호텔 인터불고 대구 호캉스

대구에 방문할 일이 있거나,

하루 정도 정도는 호텔 내에서

느긋하게 일정을 보내도 괜찮으신다면

가성비, 가심비 높은 호캉스로 추천해요

10년 뒤쯤엔 부담없이 결제하고 이용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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