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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불고 대구 ㅣ 더뷔페 앳 인터불고 ㅣ 주말 디너

Bonita_ 2023. 2. 2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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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유명한 더뷔페 앳 인터불고

#메뉴 소개 #베스트 메뉴 소개합니다

평소 호텔조식 먹는 건 좋아했어요

아침에 바깥에 나가서 먹기도 마땅치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조식은 종류가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약사이트에서 조회하면 최소 예약인원이 2명인 거 같더라구요

당일 예약은 전화로 문의하라고 나와있기도 해서

당일 1명 예약가능한지 물어봤는데요

다행히 일요일 저녁 2부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자리는 대부분 차있는데 간혹 한두 테이블 남더라구요

 

주말 디너라 할인가 7.3만원에 예약했어요

런치와 디너 메뉴 구성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해요

평일 런치는 6.2만원이라 가급적 평일 런치 추천합니다

 

뷔페 입구에 셰프박스가 보였어요

민물장어 구이, 전복죽, 갈비찜 등 인기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포장할 수 있어요

요즘 장어가 너무 좋길래 꼭 이용해 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여행지에서 데울 만한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아쉽지만 마음 접었네요

 

디너 2부 7:30에 맞춰서 뷔페 입구로 내려갔어요

입장할 때 예약자명을 말하면 되고

줄이 있긴 하지만 금방금방 들어갔습니다

 

 

1명 예약인데 테이블은 대부분 4인석이었어요

예약전화할 때만 해도 음식하고 거리가 있는 좌석이라길래

어떨지 몰랐었는데 아주 멀지는 않았어요

운 좋게 창가자리를 주셔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창가에서 금호리버뷰가 보입니다

 

 

호텔 다이닝 많이 이용하는 분들은 익숙하시겠지만

코너가 굉장히 많고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다 맛보기도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밝은 금빛 톤으로 화사한 레스토랑이었어요

 

* 주요 메뉴 *

★ 생선회

생선회

 

참치, 연어, 광어, 멍게? 문어?

스시는 어차피 같은 회로 만들었을 테니

좋아하는 회 위주로 집어들었습니다

 

 

전복죽, 양송이 스프

중식당 고급요리로 나올 만한 게살 죽도 있었습니다

 

 

딤섬: 샤오룽바오, 만두, 하가우

딤섬 좋아하는데 다른 거 먹다가 못 먹었어요

 

샐러드

고기 먹는다고 정신 없어서 샐러드에는 잘 손이 안 가네요

 

 소고기

소고기

역시 인기 많은 고기 메뉴입니다

LA 갈비, 차돌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고기 메뉴도 많아서 얼마 안 먹었네요

 

 

육회, 새우장

얼마 먹진 않았지만 안 먹으면 섭섭한 메뉴

 

 

에그 베네딕트도 맛있다고 합니다

이때쯤 배불러서 뭘 가져오기가 힘들어서 스프를 골랐어요

스프랑 빵 같이 있는 요리는 조금 느끼했어요

 

 

가리비

비주얼 좋은 가리비

관자살 볶음도 따로 있습니다

 

장어 편백나무찜 엄청 담백하고 순해요

좀처럼 못 먹어본 거라 새롭고 맛있었어요

 

 

갈비찜, 볶음밥, 관자살 볶음
튀김, 닭날개 볶음

튀김은 바싹 튀긴 튀김이라 맛있습니다

한 개만 먹어도 입맛 돋우기 좋아요

닭메뉴가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닭튀김도 따로 못 본 듯합니다

대신에 닭날개 볶음 맛있어요

 

 

도가니찜, 국수? 새우구이

장어 구이

장어구이

제가 원래 장어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최애메뉴였어요

아래 작은 화로에서 온기를 유지시켜 줍니다

데리야끼 소스 등 마련되어 있고요

또 먹고 싶네요... 솔직히 가격 대비 전혀 돈 아까운 식사는 아니었지만

먹는 양이 적다보니 충분히 못 먹고 온 거 같기도 합니다

 

삼겹살 구이

삼겹살 구이는 직접 잘라서 가져가는데요

엄청 부들부들한 식감 기대했는데

담백하고 약간은 뻑뻑한 식감입니다

 

 양갈비

양갈비 구이, 목살 구이

사람들이 줄 서서 가져가던 양갈비

너무 빨리 줄어들었는지 직원 분이 막 구워서 1개씩 나눠주시더라구요

앞에 분이 2개 달라고 하시길래 저도 ^^;

비닐 장갑 가져가서 깔끔하게 뜯어먹었습니다

뷔페에서 가장 인기 메뉴 중에 하나였어요

이것저것 먹다보면 배불러서 2번 먹지는 못 했네요

2개 안 가져왔으면 억울할 뻔했다

 

음료

커피, 오미자차, 청포도 주스, 탄산음료, 물 등

과일 주스

청포도, 망고, 건강주스, 토마토, 파인애플

생과일 주스가 있어서 무척 좋았는데요

과일은 바나나, 딸기 등에 비해선 비교적 비인기 과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한편으로는 음식과 조화로운 담백한 과일주스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나마 좋아하는 청포도로 골랐습니다

건강주스는 어떤 재료로 만든 건지 궁금했는데 물어볼 타이밍을 못 잡았어요

 

 디저트

치즈도 맛보기로 조금씩 먹었습니다

홈메이드 조각 초콜릿 화이트가 특히 맛있었어요

판매한다면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초콜릿이 마음에 들었어요

 

 

초콜릿 퐁듀에 간단한 과일(바나나, 방울토마토 등) 찍어먹을 수 있는데요

지금 보니 빵에 찍어도 될 거 같아요

케이크는 이상하게 딸기 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 등 이름표만 있네요

그래도 브라우니가 맛있고 마카롱 필링이 알찼으니 만족합니다

 

 크림브륄레

크림브륄레, 무스

하나 집어가지 않을 수 없는 비주얼이에요

크륌브륄레, 달감 무스 아주 맛있어요

 

아이스크림 맛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초콜릿이 유명하길래 먹어봤는데 미세한 초콜릿 조각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과일은 눈으로만 구경했는데 말린 감이 있어서 맛있어보였어요

 

접시에 담은 음식

 

5접시 가져왔는데 처음 3접시에 알차게 먹고

나머지 2접시는 가볍게 궁금했던 음식들 조금씩 먹었어요

 

 

1. 참치, 연어회, 장어구이, 장어찜, 육회

장어는 민물장어라서인지 연하고 부들거려요

가시가 조금 있지만 먹기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육회 맛은 솔직히 먹어도 잘 모르는데

안 먹으면 아쉬우니까 가져왔어요

 

2. 삼겹살 구이, 양갈비, 각종 소고기 구이, 

닭고기가 땡겨서 닭날개 구이

2접시 먹고 이미 배부르기 시작합니다

호텔 뷔페가 정말 맛있긴 한데 나이 들수록 소화 기능도 떨어지는 거 같고

많이 먹기가 힘들어서 뷔페 이용시 치명적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애초에 예산이 넉넉해서 조금만 먹고 나와도 아깝지 않다면 얘기가 다르겠죠 ㅎㅎ;

 

3. 단감만다린 무스, 크림브륄레, 조각 초콜릿, 치즈,

브라우니, 바나나 초코 퐁듀, 청포도 주스

단달한 디저트를 좋아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4. 아이스크림, 마카롱, 우유빙수도 소량씩 먹었는데 모두 맛있어요

게살죽도 배만 안 불렀다면 많이 먹었을 거 같습니다

 

 

5. 스프, 새우장, 버터 전복 구이, 볶음밥, 소고기, 오징어 먹물 튀김

마지막으로 궁금했던 음식들 조금씩 담고 아메리카노 가져왔어요

뒤늦게 포만이 커져서 마지막 접시는 좀 남겼어요

 

 

총평

호텔 디너를 먹어본 적이 얼마 없어서 비교는 어렵지만

각종 맛집을 섭렵하고 다녔던 사람으로서 평가를 남겨보자면

대부분의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7.3만원이라는 가격도 착한 편이고

주요 메뉴, 디저트가 재방문해서 먹어보고 싶은 구성이에요

자주 먹긴 어렵겠지만 종종 이런 맛있는 뷔페 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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