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스파랜드찜질방
앞서 센텀 스파랜드 먹거리,
할인정보 등을 소개한 데 이어
여러 찜질방 후기를 남겨봅니다
센텀 스파랜드 입구에 있는
입간판을 보면 내부에 있는
다양한 찜질방의 프리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체감 온도
1층) 고온 찜질방, 얼음방
참숯방, 황토방, 불가마 - 고온
소금방 - 적당한 고온
중층) 중저온 찜질방
피라미드, 하맘룸 - 적당한 고온
웨이브드림룸, 로만룸, 발리룸,
바디사운드룸, SEV룸 - 상온
참숯방, 황토방) 60도 - 70도 사이
들어가면 후끈함이 느껴져서
땀 빼는 용도로 좋습니다
휴대폰 오작동 될까봐 걱정스러웠는데
그냥 들고 들어가는 분도 봤었네요
짐은 앞에 짐칸에 두고 가도 됩니다
15분 정도는 견딜만했는데요
고온 찜질방에서 장시간 머무르면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이라 고온보다는
오랫동안 몸을 따듯하게 유지하면서
쉴 수 있는 적당한 고온을 선호합니다
아이스방) 7도인데요
고온 찜질방에서 후끈하게 머물렀다가
열기 식히는 용도로 좋을 거 같아요
고온 찜질방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번갈아가면서 이용하면 냉온찜질
하면서 신진대사 촉진하기 좋을 듯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소금방) 1층에서 비교적 적당한 고온인
56도 온도로 유지되고 있는데요
무려 히말라야에서 건너온 소금이라네요
피부건강, 노폐물 제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칸막이로 분리된 공간이 있어서
완전히 개방된 공간보다는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소금방을 가장 오래 이용했었고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보면서
30여분의 시간 동안 머물렀어요
베개는 일반 찜질방의
묵직한 원목 베개와 달리
속이 비어있는 베개라 가볍고
어느정도 말랑한 느낌입니다
중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테마의
중저온 찜질방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중층이긴 해도 별로 올라가기 힘든
느낌의 계단은 아니었어요
두어 번은 오르내릴 만합니다
발리룸) 아예 상온이라
겨울의 약간 서늘한 스파랜드 온도입니다
누워있는 공간이 대단히 편해보이는데요
쌀쌀한 온도 때문에 눈으로만 구경했어요
사이마다 커텐을 칠 수 있어서
동행인과 함께 오붓한 분위기 내기
좋을 거 같은 발리룸이었어요
바디사운드룸) 소리와 명상
SEV룸) 전자 방출을 통해서 신진대사 촉진
테마가 각기 뚜렷한 찜질방이었어요
안 들어가면 섭섭하니 한 번씩 들어갑니다
제 경우 15분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다음 방을 이용했어요
두 찜질방 모두 30도에 가까운
약깐 따스한 정도의 온도입니다
평일 오픈 시간 조금 지나니 대부분의
찜질방에 사람이 많아지긴 했지만
SEV룸은 인기가 많아서 공간마다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웨이브 드림룸) 명상에 최적화된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상이
인상적인 찜질방이었어요
영상연출을 감상하려면
비스듬히 눕는 게 좋은데
내부 단단한 좌석에 기대어 누우면
불편한 편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색 찜질방이 신기하고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다양한 테마가 있다는 점 하나로
볼거리가 마련되는 거 같아요
로만룸) 습식 사우나인데요
로마에서 최초의 찜질방이 이러한
형태였던 점을 재현한 거라고 합니다
특유의 습기가 과하지 않은 정도였고
공간 내부의 쾌적함을 더해줘서
마음에 들었던 찜질방입니다
피라미드룸) 좁은 편이긴 한데
피라미드 내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독특한 인상을 남기는 찜질방입니다
하맘룸) 은근한 열기가 있어서
딱딱한 바닥의 느낌만 감안한다면
오래 머물기 좋은 곳이었어요
적당히 어두워서 빛자극이 덜해요
낮잠 주무실 분들에게도 최적입니다
릴렉스룸) 2층에 있어서
중층에서 반층 더 올라가 줍니다
카페, 레스토랑과도 연결되어 있어요
릴렉스룸 외부) 상당히
규모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어요
안락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고
통유리로 채광이 잘 되어 밝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개인 모니터가 제각기
볼 수 있는 채널이 다르고,
나오는 채널 개수도 적을 뿐더러
별로 볼거리가 없었습니다
기기 조작이 제대로 안 된다거나
화면이 안 나오고 소음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고장난 거 같기도 했습니다
설치는 되어있지만 실질적으로
이용자에게 메리트는 부족합니다
릴렉스룸 내부) 보다 아늑한
실내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자연이나 신비로운 영상이 나와서
휴식을 취하거나 잠들기 좋았습니다
야외족탕)
겨울이라 살벌하게 추웠습니다
가운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가운이 굉장히 헐렁하고 짧은 편이라
강한 돌풍이 불 때는 추위를 막기에
역부족인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가운이 많이 남아있을 때는 두 개쯤
겹쳐 입어줘야 비교적 낫지 않을까요
겨울에 바람이 세찬 날이어서
물도 조금 빠르게 식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발이 따듯하면 몸 전체의
온도도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온탕은 약간 뜨거웠어요
(해먹이 있지만 추워서 접근할 수가 없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의
거대한 외관이 뷰로 보입니다
야자수 조경을 잘 해둬서
이국적인 공간에 와있는 거 같아요
다인석이 한쪽에 있습니다
세찬 바람 한 번 불 때마다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15분 정도 이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힐링나이트 같은 프로모션으로
밤에 이용하면 더 춥겠죠?
각국의 찜질방을 모티브로 삼아
각종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센텀 스파랜드 잘 이용했습니다
사진에 남기진 않았지만 탕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겨울에
스파 가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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