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피아노 학원은 다들 1번씩 다녀보셨겠지만
꼬마 때 무언가를 끈기 있게 배우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십대 때는 길어야 1년 배운 게 전부였고
제대로 연주할 줄 아는 악기가 없는데요
그럼에도 피아노 소리가 듣기 좋았고
가끔 공개적인 자리에서 웬만큼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 아니라면 내가 좋아하는 몇 곡만
연주할 줄 알아도 쓰임새가 있겠다 싶었어요
취미생활 어플인 프립에서 생초보도 2시간만에
좋아하는 곡을 칠 수 있게끔 쉬운 난이도로 편곡해서
연습시켜주는 클래스에 참여했었는데 무척 좋았습니다
좋아하는 곡을 내가 쳤다는 게 소소한 감동이었어요
우선 피아노는 중고거래로 굉장히 저렴하게
폴딩 피아노를 얻어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프립 원데이클래스 1번 참여할 2만원대 가격으로 데려왔어요
물론 정가는 10만원 내외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10만원 이하 피아노는 싸구려니까 쳐다도 보지 말라는(?)
강사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지만 초보한테는 초급자용
장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얼마나 자주 칠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음반 누르는 느낌은 가볍고 편하게 잘 눌러집니다
제 책상이 가로 100cm입니다만 피아노를 완전히 펼치면
딱 사이즈가 맞더라고요
단점은 때로 소리가 중복으로 나고 소리가 난 잘 쳤는데
의도대로 안 날 때가 있습니다만 연습용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자세가 구부러지지 않게 팔이 수평이 되게끔 피아노 칠 때는
의자 높낮이도 조절해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기능적인 제품인데요
Recerd 버튼으로 녹음이 됩니다
가운데 회전바를 돌려서
전원을 키고 음량을 조절하면 됩니다
본체 우측에 보면 충전기 포트가 있습니다
충전기 포트로 쓰려면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로 쓰면 되고
본체 뒤쪽에 건전지를 넣어서 휴대하면서 쓰는 것도 가능해요
헤드폰을 연결해서 쓰면 밤에도 집에서 연주하기 좋습니다
악보 파일은 다이소에서 3천원에 구매했고
철제 독서대랑 같이 쓰면 적당한 각도로 세워서
볼 수 있습니다. 철제 독서대는
"내 책상에 두고 싶은, 다이소 꿀템은?"
포스팅 4번째 상품 참고해 주세요
처음 원데이클래스에서 배웠던 기초 난이도의 편곡 악보는
열댓 번 시간 잡아 연습해 보니 현재 칠 수 있습니다
악보 사이트는 '코드스튜, 뮤즈스토어'등 가입시
일정 금액, 일정 기간 무료 이벤트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만 뮤즈스토어는 일주일 무료 체험보다 일찍 결제가
되거나 문제가 있다고 하니 필요한 것만 다운 받고 1시간 뒤에
탈퇴 버튼이 활성화되면 정리한다든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보통 유튜브에 코드 영상, 악보 연주 싱크로 영상
(누르는 건반과 음표를 표시해 보여줍니다) 등을 보고 있고
주 2-3회 1시간씩 연습하고 있습니다
일단 집중하면서 잡생각 잊을 수 있고
악기가 누르면 바로 반응하기 때문에 나름
상호작용하는 취미생활로 좋습니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비슷한 제품 정보는 댓글에 올려두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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